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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측에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국수본 측이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된 지난 6일 국수본 측에 경찰도 함께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 대상자 상당수가 현직 군인이고 군 검찰이 검찰과 함께 수사하기로 한 만큼 수사 효율성 등을 이유로 경찰과 함께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겁니다.
하지만 국수본 측은 내란죄는 경찰에 수사권이 있는 만큼 합동수사본부 합류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군 검사 등 군 검찰 인력 등이 합류하는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고, 같은 날 국수본도 안보수사단 인원 120여 명을 투입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오늘 새벽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긴급체포했고, 국수본은 오전부터 김용현 전 장관의 국방부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동일한 사건에 대해 수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건데,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 국수본 측은 검찰의 합동수사본부 제안을 국수본이 거절한 것이 맞느냐는 질의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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