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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힌후 바로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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