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시절 복싱 선수 출신, 대구·경북 최대 규모 온천·휘트니스 운영, 국내 대표 농산물 유통회사 '보경농산' 대표
전용배 안동시체육회 부회장./사진=심용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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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용배 경북 안동시체육회 부회장(54) 이 6일 '2024년 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전 부회장은 경북 도내 체육행사 지원 및 안동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소년 시절 복싱 선수로 활약한 전 부회장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온천과 휘트니스 센터(남광스포렉스) 운영에 이어 국내 대표급 농산물 유통·가공 전문 회사인 '보경농산' 대표로 성장하면서 30여년간 축구, 볼링, 골프 종목 등 다양한 경기 가맹단체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건강과 레포츠, 관광이 결합한 웰니스 단지 조성에 관심을 갖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아이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체육회가 민선 2기 중반기로 접어든 시점에서 이젠 체육도 사회·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획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자체적인 예산확보와 더불어 체육 관계자들의 다각적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은 문화와 스포츠를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지역 여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일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스포츠 선수 양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지원 활동에도 지역 경제인과 체육인사들이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동시체육회는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2024년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어 체육 공로자 80여명을 시상하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경북(안동)=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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