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오세훈 "탄핵이 능사 아냐…대통령 침묵 깨고 수습책 밝혀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당의 기류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권 중진으로서 신중론을 펴면서 현실적인 수습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히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돼야 한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