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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서울교육청 "총파업에 220개교 대체식…돌봄교실·특수학교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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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16%서 급식에 차질

시교육청, 상황실 마련해 대비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민태호(왼쪽 두번째)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02.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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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학교 급식과 청소 등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파업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6.66%인 1610명이 참여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직전 파업(2023년 3월 31일)에 비해 312명(24%) 늘어난 수치다.

또 이번 파업으로 서울시 내 1397개 학교 중 220개(15.9%)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방과 후 과정은 293개교 중 291개교가 정상운영된다. 2개교 외엔 모두 평시처럼 운영되는 것이다.

또 초등돌봄교실, 특수학교 등은 100% 정상운영되며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교육청은 상황실을 마련해 긴급 사안에 대비하고 파업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급식에 차질이 생긴 학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간편식으로 식단을 조정한다.

한편 이날 총파업에 나서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수당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모여 총파업 대회를 진행한다. 학비연대는 파업에 참여하는 6만명 중 3만명이 상경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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