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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국민 40% 수돗물 마셔 먹는 샘물보다 더 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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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이 집에서 물을 마실 때 수돗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부는 3년마다 실시하는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위탁해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7.9%가 집에서 물을 마실 때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돗물을 먹는다(끓여서 포함)'고 답했다. 3년 전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먹는 샘물을 구매해서 먹는다'는 비율은 34.3%로 1.4%포인트 올랐다. 수돗물 음용 비율이 생수보다 더 높고 상승폭도 컸다. '정수기를 설치해서 먹는다'는 답변이 53.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복 선택할 수 있게 이뤄졌다.

전체 가구는 수돗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돗물에 대해 58.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36.6%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후 지방 상수도 정비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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