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국방과 무기

윤 대통령,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사의 반려 "임무 매진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상보)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사령관을 맡았단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를 반려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윤 대통령이 오늘 박 총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최근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안정적인 군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임무수행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 "어제(4일) 장관께 말씀드렸고 국방부에서 검토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냐고 재차 묻자 "네"라고 했다. 사의 표명 시점에는 "어제(4일) 오후, 점심식사 이후"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박 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박 총장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를 발표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