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통신사들은 5G와 LTE 요금제 교차 가입을 허용하면서 단말기 세대 제한 없이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지만, 여전히 혜택이 적은 LTE 요금제를 신규 가입하거나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통신사들은 지난달 중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첫 상견례를 하면서 이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가운데 KT가 통신 3사 중 제일 먼저 LTE 요금제를 손질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요금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해당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 대신 KT는 해당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더 합리적인 요금제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가령 LTE폰으로 '4만4000원'짜리 'LTE 베이직 플러스' 요금제(3GB)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해당 요금제 중단 시 '5G 슬림(4GB)'(월 3만70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보다 월 7000원의 요금이 절감되고 데이터는 오히려 1GB 더 사용할 수 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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