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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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트레오비르(Treovir)와 단순포진바이러스(HSV) 벡터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트레오비르는 종양 용해성 면역 요법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마티카 바이오에서 생산한 HSV 벡터를 활용해 소아 뇌종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안전성, 면역 반응 및 방사선 반응 등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트레오비르는 이전 계약에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받고 마티카 바이오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만족해 이번 계약까지 이어졌다”며 “탄탄한 CGT(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CGT CDM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CGT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속해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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