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 선포한 지 만 하루가 됩니다. 이 비상 계엄은 국회의 의결로 시간상으로는 약 6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해제가 됐죠.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기만 합니다. 야당은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여당 안에서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까요? 먼저 국회 움직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로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연다는데 열렸습니까?
<기자>
잠시 뒤 이곳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가 시작됩니다.
애초 밤 9시쯤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 정도 늦춰진 건데요.
앞서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선 이번 사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야 비상계엄령에 대해 국민은 물론 여당 의원들도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
곧 있을 야6당의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에 대한 대응책과 한 대표가 앞서 제시한 3대 수습책인 내각 총사퇴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두고 추가 논의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곧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죠?
<기자>
민주당은 내일 새벽 0시 10분에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검사 탄핵에 반발해 집단 성명을 낸 검사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처리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 탄핵안도 함께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본회의 안건 내용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의총에서 내놓을 걸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합니다.
물론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만큼 여당 이탈표가 어느 정도 확보됐을 때 표결에 들어가야 안전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없지 않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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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 선포한 지 만 하루가 됩니다. 이 비상 계엄은 국회의 의결로 시간상으로는 약 6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해제가 됐죠.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기만 합니다. 야당은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여당 안에서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까요? 먼저 국회 움직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로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연다는데 열렸습니까?
<기자>
잠시 뒤 이곳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가 시작됩니다.
애초 밤 9시쯤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 정도 늦춰진 건데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내용을 의원들에게 공유할 걸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선 이번 사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야 비상계엄령에 대해 국민은 물론 여당 의원들도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
곧 있을 야6당의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에 대한 대응책과 한 대표가 앞서 제시한 3대 수습책인 내각 총사퇴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두고 추가 논의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야당의 대통령 탄핵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단 기류가 지금으로선 강하지만 의총 결론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곧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죠?
<기자>
민주당은 잠시 뒤 밤 10시 50분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합니다.
민주당은 내일 새벽 0시 10분에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검사 탄핵에 반발해 집단 성명을 낸 검사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처리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 탄핵안도 함께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본회의 안건 내용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의총에서 내놓을 걸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속전속결, 즉 24시간 이후인 모레 새벽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걸로 전해집니다.
물론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만큼 여당 이탈표가 어느 정도 확보됐을 때 표결에 들어가야 안전하다는 신중한 의견도 없지 않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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