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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소프트웨이브 2024]SW 중견·중소기업, 혁신 솔루션으로 AX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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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와이엠엑스 부스에서 관계자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MX뷰'를 시연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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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중견·중소기업이 특화 기술을 접목한 혁신 솔루션으로 AX(AI전환) 시대에 힘을 싣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각종 기술을 활용해 AX를 이끌 맞춤형 솔루션들이 '소프트웨이브 2024'에서 소개됐다.

와이즈스톤은 SW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그플랜트'를 선보였다. 에그플랜트는 독자적 이미지 인식기술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 내 이미지를 인식, 해당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해 스크립트 작성이 가능하다. 실제 '시작' '결제' '추가' '취소' 등 상자모양으로 시각화된 알고리즘을 생성해 간편하게 결제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었다. 쉽고 직관적인 스크립트 작성으로 은행·증권 등 거래 테스트, 헬스케어 진료 차트 관리 및 모니터링, 이커머스 쇼핑 서비스 등 다양한 SW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강조했다. 31년간 축적한 ERP 사업 경험을 토대로 인사, 회계, 영업, 생산 등 기업 전반 업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K-시스템 에이스'를 지원한다.

김승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장은 “산업과 기업별로 각기 다른 수요에 맞춰 특화 ERP 구축이 가능하다”며 “내년 9월에는 인공지능(AI)까지 탑재해 맞춤형 AI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G-MATRIX'를 선보였다. 기업 DB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시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을 표로 분석해줘'라고 질의하자 데이터 추출과 분석을 실시, 숫자, 텍스트, 차트, 대시보드 등 질문에 적합한 최적의 결과 화면을 보여줬다. 산업군별 특수 용어, 기업 고유 정보를 학습하는 등 높은 정확도와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위엠비는 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아우르는 솔루션 경쟁력을 공유했다. 특히 기업 주요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위엠비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도 강조했다. 기후 데이터, CCTV 영상, 스마트 그리드 등 환경·에너지·안전 분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효율적 에너지 관리와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와이엠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MX뷰'로 산업현장부터 문화체육시설까지 아우르는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시간 현장 작업 상황이나 가동 현황을 볼 수 있고, 과거 정비나 작업 이력 등도 데이터화해 산업현장 관리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는 같은 디지털 트윈 기술이지만 안전감지, 에너지 효율 관리 등 통합관제시스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SW 테스트 기업 컴즈는 AI를 접목한 테스트 케이스 제너레이터와 업무 지원시스템을 전시했다. SW 테스트 단계에서 애로사항을 해결, 30만개 이상의 테스트 케이스를 바탕으로 맞춤형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트 설계 절차를 30% 이상 단축시켰다. AI 활용을 원하지만 이를 어려워하던 기업들을 위한 AI 업무지원서비스도 내년 4월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승 컴즈 부사장은 “테스트 서비스에 생성형AI를 접목해 산업군별 테스트설계 효율화를 돕고, 개인화·맞춤화된 AI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서비스 플랫폼 기업 애니파이브는 기술·특허 거래 플랫폼 '씽캣글로벌'을 공개했다. 국내외 기술 및 특허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를 지원하는 매칭서비스다. AI기반 수요자 예측 시스템과 AI 기업평가 서비스 등을 적용해 기술거래 매칭율과 사업화 신뢰성을 높인다.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디지털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기업 AX를 돕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AI 기반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서식을 분류하는 'OCR PRO' 등 각종 문서 활용 기술을 고도화한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닥스는 '유니닥스 AI'로 부스를 꾸렸다. 고객과 상담사가 함께 화면을 보며 보험 청약 이해를 높이는 '보이는TM시스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해 업무 효율과 데이터 활용을 높이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등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페르소나 AI는 체험형 AI컨택센터(AICC)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키오스크에서 '콜봇'과 대화하며 카드를 재발급 받거나, 직접 그림과 음악을 만드는 생성형AI 체험으로 관람객이 북적였다. 페르소나AI 관계자는 “금융, 자동차, 쇼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콜봇을 활용해 효율적인 고객응대와 업무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며 “생성형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AI를 접하고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포시에스는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선보였다. 각종 계약서나 동의서를 별도 인프라 구축없이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서비스로 구현한다. 업무 환경, 필요 인증 요건 등에 따라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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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와이즈스톤 부스에서 관계자가 SW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그플랜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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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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