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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언론단체도 긴급회견 "윤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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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언론협업단체 소속 언론인들이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 설치된 언론자유 상징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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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한 것에 대해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 언론인으로 구성된 9개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참여 언론인 단체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다.

이들 단체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군을 동원해 민주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국민 기본권과 언론자유를 짓밟은 행위는 헌법 위반이자, 헌정질서 파괴다. 이는 내란죄로 다스려야 할 중범죄"라고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야당의 예산삭감과 국무위원 탄핵 때문이라고 했으나, 어느 하나도 헌법이 규정한 계엄 선포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관련자들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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