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가동을 멈춘 원자로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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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원전주가 줄줄이 급락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일 대비 1530원(7.23%) 급락한 1만 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에이치아이(083650)(-16.73%) 한국전력기술(052690)(-9.20%) 한전KPS(051600)(-8.54%) 현대건설(000720)(-3.88%) 등 원자력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급락 중이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윤 대통령이 그간 힘을 실었던 원자력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2시간 30분 만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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