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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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100만 관객을 돌파, 2024년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원작자 안드레스 칼데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밀실 스릴러 영화다. 2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한 '히든페이스'는 원작의 제작자이자 제작사 다이나모(Dynamo)의 CEO인 안드레스 칼데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작 제작자이자 제작사 다이나모(Dynamo)의 CEO인 안드레스 칼데론은 영화 '마일22' 등 할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 제작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이다. 그는 "김대우 감독의 '히든페이스'는 원작의 미덕을 고수하면서도 신선한 관점으로 스토리에 층을 더하며 예상치 못한 색다른 반전의 결말을 선사한다, 반전과 감정이 뒤섞인 김대우 감독의 각색은 서사에 대한 더 드라마틱하고 심리적인 탐구로 매 순간 감정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세 배우는 잔인함과 냉정함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훌륭한 연기로 관객을 매혹한다"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열연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김대우 감독은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 '히든페이스'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세 인물의 관계를 과감하게 그려내 올해 청불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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