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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시위와 파업

학교비정규직 6일 파업 예고…전북교육청 "식단 조정·단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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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북지부 기자회견
[촬영 = 백도인 기자]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먼저 급식과 관련, 학교별 파업 참여도를 고려해 식단을 조정하거나 빵·우유 등의 대체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부득이한 경우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도록 했다.

돌봄교실은 이날 하루 교실을 통합해 운영하거나 독서 등의 자율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긴급 사안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주로 돌봄과 급식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됐으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6일 하루 총파업할 예정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북지부는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불합리한 임금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에 들어간다"며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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