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어니봇(Ernie Bot) [사진: 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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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생성형AI 사용자 수가 2억300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 (CNNI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AI 사용자 수는 6월 말까지 2억3000만명으로, 이는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약 6명 중 1명이 AI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제품은 바이두의 어니 봇(Ernie Bot)인 원샤오얀(Wenxiaoyan)으로, 11.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는 각각 7%와 3.8%로 뒤를 이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중국 본토에서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
CNNIC 보고서에서 인용한 인터넷 감시 기관인 중국 사이버 공간관리국(CAC)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기준 309개 이상의 생성형 AI 제품이 중국 인터넷 규제 기관에 등록됐으며, 베이징이 96개, 상하이가 84개를 차지했다. 등록된 서비스 중 190개 이상이 올해 7월 기준으로 승인을 받아 대중에게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중국의 생성형AI 사용자 수는 2022년 챗GPT 출시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픈AI 이후 현지 기업들이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경쟁하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중국의 모든 주요 빅테크 기업은 기업용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LLM을 출시했으며, 이른바 중국의 '4대 AI 호랑이'라고 불리는 바이촨, 지푸 AI, 문샷 AI, 미니맥스 등 스타트업의 등장으로 사용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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