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시위와 파업

학교비정규직 파업 예고에…서울교육청 "식단 간소화·대체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돌봄·특수교육 공백은 교직원 최대한 활용"

연합뉴스

파업으로 급식 차질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울산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텅 비어 있다. 2023.3.31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일로 예고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대비해 점심 식단을 간소화하고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파업하는 노동자가 있는) 학교 급식은 식단을 간소하게 하고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 및 초등 돌봄, 특수교육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학교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교 비정규직들은 주로 돌봄과 급식 업무에 종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체 파업 대책 계획을 세워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에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해 노사 간 의견 차이가 현격하다"며 "집단 임금 교섭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f@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