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0.24%·나스닥 1%↑
다우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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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로이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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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로 매물이 나온 가운데 최근 저조했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128.65포인트) 내린 4만4782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24%(14.77포인트) 오른 6047.1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185.78포인트) 오른 1만9403.95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기술주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3.46% 올라 주당 357.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1.36% 상승해 주당 210.71달러에, 엔비디아는 0.27% 오른 주당 138.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0.95%), MSFT(1.78%), 메타(3.22%), 알파벳(1.50%) 등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AMD(3.56%), 퀄컴(2.84%), 브로드컴(2.73%), 마이크론(0.61%), ASML(3.62%), TSMC(5.27%) 등 AI 관련주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화색이 돈 건 미국 상무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관보에서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며 “중국이 차세대 고급 무기 체계와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될 수 있는 선단 반도체의 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 패키지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 주가는 펙 셀싱어 CEO 사임 발표로 요동쳤다. 겔싱어 전 CEO는 지난 2021년 인텔의 구원투수로 투입됐지만 지난 4년 간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이사회에 의해 사실상 경질됐다. 인텔은 이날 0.12달러(0.50%) 내린 23.93달러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1.45%), 임의소비재(1.06%), 정보기술(1.03%)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2.08%), 부동산(-1.44%), 금융(-0.90%) 등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뜻한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10센트) 오른 배럴당 68.1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1%(8센트) 하락한 배럴당 71.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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