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민 21명은 자력 대피했고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9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33분쯤 포항 북구 두호동에서도 아파트 4층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로 집 안에 있던 A씨(60)가 숨지고 A씨와 같은 방에 있던 둘째 아들 B씨(21)는 전신 3도 화상을, 집 안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큰아들(24)도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불로 주민 등 1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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