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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데일리픽] 리플 스테이블코인 출시 임박…FSD v13 선뵌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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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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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임박

리플(Ripple)이 미국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승인을 앞둔 상태라고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따르면 NYDFS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발행을 승인할 예정으로, 오는 12월 4일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리플은 비트스탬프(Bitstamp), 문페이(MoonPay), 업홀드(Uphold) 등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매체는 "RLUSD가 국제 송금, 달러와의 교환, 실물연계자산(RWA)과 같은 기업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국제 금융 인프라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리플의 RLUSD는 서클(Circle), 팍소스(Paxos), 제미나이(Gemini) 등 기존의 미국 규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RLUSD는 리플(XRP)의 안정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리플의 핵심 사업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이다. 리플은 리플넷에서 거래를 결제하는 브리지 통화 역할을 하지만,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

■ 알트코인 시즌 도래하나…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 85% ↑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보유 포트폴리오가 알트코인의 급등에 힘입어 11월 동안 85% 이상 증가했다.

3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보유 자산은 스텔라(XML)와 XRP 등 알트코인의 세 자릿수 상승률에 힘입어 지난달 시가총액 기준 85% 이상 증가했다.

크립토랭크 데이터에 따르면 스텔라는 월간 기준 469% 상승하며 성장을 주도했으며, XRP는 같은 기간 262% 상승했다.

디센트럴랜드(MANA)는 지난 한 달 동안 105% 이상 상승하며 그레이스케일에서 세 번째로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2025년 초까지 알트코인 시즌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1월 20일 이전에 이더리움(ETH)이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2년간 유지되던 지지선을 하회한 것도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리는 2024년 말까지 XRP 가격이 2.5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도 주요 가격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이두, 홍콩서 로보택시 시험 승인…10대 운행

중국 바이두가 홍콩에서 자사 로보택시 서비스인 아폴로 고(Apollo Go)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홍콩 교통부를 인용, 바이두의 아폴로 인터내셔널 사업부가 노스 란타우 지역에서 1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허가는 2024년 12월 9일부터 2029년 12월 8일까지 5년간 유효하다.

다만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는 지정된 도로 구간에서 한 번에 한 대의 자율주행 차량만 운행이 허용된다. 여기에 안전 예방 조치에 따라 필요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이다.

매체는 "자율 주행과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장하려는 바이두의 광범위한 야망의 핵심 원칙"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는 지난 5월 저렴한 로보택시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두는 4월에 테슬라와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자사 지도를 탑재하기로 합의했다.

■ 애플, 아이폰17 프로서 티타늄 없앨까…美 트럼프 영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로 인해 애플이 다가오는 아이폰의 모델의 티타늄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5 프로 출시 2년 만에 내년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티타늄 프레임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가 취임 즉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애플과 삼성은 티타늄 모델과 관련한 결정을 재고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티타늄 생산국으로,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할 경우 티타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티타늄이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보다 비싸지만, 무게 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도 티타늄 사용을 포기하는 이유로 지적된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경량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애플이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더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전환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또한 티타늄이 애플의 주력 제품을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6 프로 출시 이후 과열 불만은 새로운 냉각 아키텍처로 인해 줄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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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자동 주차 기능 개선된 FSD V13 선봬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v13의 축소된 버전을 일부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일 일렉트렉이 전했다.

이는 2025년 2분기까지 무인 자율주행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FSD v13 업데이트는 10월이 주 목표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11월이 지나서야 일부 액세스 고객에 한해 v13.2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나온 버전에는 주차 해제, 후진 및 주차 기능의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테슬라의 월간 업데이트 게시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며, 12월 업데이트는 아직 없다고 알려졌다.

향후 개선 사항으로는 탐색에 대한 보상 예측 개선, 주차장에서의 잘못된 제동 개선, 지도 및 탐색 입력의 효율적인 표현 등이 있다.

우려의 시선도 많다. 테슬라는 주행 거리를 크게 늘려야 하며, 이는 기능의 완성도에 불과하다. 테슬라는 주행거리를 2000배 늘려야 하는데, 이를 6개월 안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 인텔 아크 GPU 배틀 메이지, 예상 사양은?

인텔이 곧 보급형 배틀메이지 GPU 2종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인텔이 곧 새로운 데스크톱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아크 B580 및 B570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출된 사양에 따르면, 이 카드들은 일부 인텔 이전 제품보다 코어 수, 메모리 수, 메모리 대역폭이 더 적다. 애즈락 아크 B570 챌린저 OC GPU는 160비트 메모리 버스에 18개의 Xe2 코어와 10GB의 GDDR6 VRAM을 탑재하며, 8핀 PCIe 전원 커넥터와 2.6GHz GPU 클럭, HDMI 2.1 및 디스플레이포트 2.1을 지원한다.

또한 아크 B580은 20개의 Xe2 코어, 192비트 메모리 버스에 12GB의 GDDR6 VRAM, 2.8GHz GPU 클럭, 8핀 PCIe 전원 커넥터를 갖추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양으로 볼 때, 인텔의 배틀메이지 칩은 엔비디아 RTX 4060 Ti 및 AMD 라데온 RX 7600과 같은 저렴한 그래픽 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정판 아크 B580의 가격은 250달러(약 34만9850원)로 예상된다.

인텔은 오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크 관련 발표를, 12일에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70조원 부채'가 부담이었던 걸까…식어가는 퀄컴의 인텔 인수 계획

IT 기업 인텔의 인수에 대한 퀄컴의 관심이 식으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뻔한 거래 가능성이 희박해져 간다고 지난달 26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일각에서는 퀄컴의 인텔 전체 인수가 관련한 복잡성 때문에 거래가 덜 매력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다만 퀄컴이 인텔의 전체가 아닌 일부만을 인수하거나, 추후 다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전해진다.

퀄컴의 인텔 인수는 현재 시장 가치 기준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 중 하나로 언급되어 왔다. 만일 두 기업이 하나가 된다면 지난 2023년 브로드컴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브이엠웨어(VMWare) 인수를 능가하는 최대 규모의 기술 하드웨어 회사 인수가 됐을 테다.

게다가 세계 각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더 큰 칩 리더가 탄생해 반도체 지형을 재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퀄컴은 인텔의 500억달러(약 69조8500억원)가 넘는 부채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수많은 재무, 규제 및 운영상의 장애물에 직면했다. 또 두 회사의 핵심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길고 까다로운 반독점 심사를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

■ TSMC 창업자 "젠슨 황에게 후계자 제안했으나 거절"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이 과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자신의 후계자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리스 창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지난 2013년 황에게 CEO 자리를 제안했으나, 황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이를 거절하며, "나는 이미 다른 일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창은 젠슨 황의 인품, 전문적 배경, 반도체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언급하며 TSMC의 후계자를 맡을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창은 "황에게 약 10분에 걸쳐서 내가 가진 TSMC에 대한 깊은 기대와 야망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황은 지금의 할 일에 계속 집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라며 "그 일은 지금의 엔비디아 모습으로 성장시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가 되었으며, 황은 199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CEO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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