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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려다 검찰에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술자리 회유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장 조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검찰(수원지검)에서 허락하지 않아 현장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검사실 구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모두 파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2023년 5월 29일 오후 5시 40분, 이화영이 지속해 지목했던 ○○연어(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4만 9천100 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김 변호사가 의혹을 제기한 카드 결제 부분은 현재 모두 확인 중"이라며 "당사자인 이 전 부지사는 이미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 수사 검사이자 피고발인인 박상용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 조사 등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이밖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 사건에 관해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탑역 배치된 경찰특공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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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경찰력 낭비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액을 산정, 검찰의 기소 시점에 맞춰서 손해배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천에서 숨진 부친의 시신을 냉동고에 14개월간 숨겨오다가 자수한 아들 사건에 대해서는 살해 후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을 가능성 등도 모두 열어두고 수사 중이지만, 살해 동기는 거의 없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평택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행인을 폭행한 사건의 경우 당초 쌍방 폭행으로 접수가 됐으나, 수사 결과 해당 미군 측의 일방 폭행인 것으로 확인돼 미군과 그 일행에 대해서만 입건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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