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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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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료사진. 〈사진=JTBC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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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이른바 '롯데 위기설' 등 허위 정보를 만들고 유포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롯데그룹으로부터 허위 정보가 담긴 '지라시'를 작성하고 유포한 이를 찾아내 신용훼손 등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된 뒤 이른바 '롯데 유동성 위기설' 풍문이 SNS 등을 통해 떠돌았습니다.

문제가 된 지라시에는 롯데그룹이 이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유통 계열사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50% 이상을 감원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유동성 위기설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정보를 생성하고 유포한 이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롯데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이 같은 허위 정보가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금융·증권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그룹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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