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오프라인 방문객 1000만 명 돌파. 사진 | 무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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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연간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 가운데서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오프라인 점포를 다녀간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누적 102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1일 17호점으로 오픈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까지의 방문객 수를 모두 더한 것이다.
매장별 분포를 살펴보면 1호점인 홍대점에 올해만 약 120만 명이 다녀가며 전체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은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숍인숍’ 점포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이 외에 △강남 △동성로 △성수 △타임빌라스 수원 등도 이미 누적 90만 명을 돌파해 ‘백만 점포’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과 연동하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2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고객은 약 30.3%로 조사됐다.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이 2030 세대라는 의미다. 아울러 전체 방문 고객 중에서 여성은 45%에 달했다.
매장별 위치와 입점 방식에 따라서도 고객 분포도 다르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대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홍대점으로 57%에 달했고, 뒤이어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53.24%)과 성수점(50.4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영 패밀리’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30대 고객 비중이 30% 이상으로 20대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등의 대형 매장에 자리잡은 ‘숍인숍’ 점포의 여성 고객 비중은 49%로 거의 절반에 달해 일반 로드숍 매장보다 8%p(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올해 숍인숍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며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2030대 고객들에게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라며 “패션을 넘어 뷰티와 홈까지 브랜드 라인업이 확장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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