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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너무 행복" 혜리, '정우성 혼외자 소감' 표정 지우고 청룡영화상 참석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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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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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혜리가 정우성 '청룡 혼외자 소감' 반응과 관련된 논란 가운데, 참석 소감을 남겼다.

혜리는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제45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어서 정말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어요"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할게요! 필선아 덕분이야 너무 너무 고마워! 그리고 빅토리 사랑해"라고 적었다. 이어 청룡영화상 참석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혜리는 드레스업을 한 모습을 하고 있거나 꽃다발을 든 밝은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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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혜리가 참석한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이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자, 공동 주연이었던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수염을 기른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소감에 대한 배우들의 반응도 화제가 됐는데, 카메라에 잡힌 임지연, 박주현, 이정하 등이 정우성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낸 반면, 혜리는 다소 경직된 모습과 의아한 표정으로 작은 박수만 쳐 눈길을 끌었던 것.

그러나 혜리는 이와 관련된 별다른 언급없이 신인여우상 노미네이트 그 자체만을 즐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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