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공구 배터리에서 나는 불을 진압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
공구에서 흰 연기가 나와 퍼집니다.
직원들은 곧장 공구에 연결된 배터리를 분리하고, 이를 매장 밖에 두는데요.
지난 12일 대구의 한 세차용품 가게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장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가스 새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세차용 광택기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소화기로 처치한 뒤 배터리를 분리해 매장 밖에 둔 뒤 지켜봤다는데요.
제보자는 "계속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연기가 났고, 물을 뿌려도 쉽게 진화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세차용 광택기의 호환 배터리와 충전기 플러그 모두 중국산이었습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가격이 저렴해서 가끔 중국산을 이용했었다. 그런데 이번 계기로 위생이나 안전에 관련 제품들은 절대로 사지 않기로 다짐했다"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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