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2024년 11월 붕따우의 해당 제과점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VnExpress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베트남에서 노점 음식을 먹은 3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1명은 사망했다.
지난 27일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바인미)를 사 먹은 71세 남성이 이튿날 사망했다.
이 남성은 반미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최근 붕따우에서는 이 남성과 같은 매장 반미를 먹은 3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이 중 120여명은 아직 치료 중이다.
7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 매장에서 판매한 반미를 검사하고 식재료 출처를 추적 중이다.
가판대에서 반미를 파는 이 가게는 조사 기간 운영이 중단됐다.
주인은 매일 반미 600∼700개를 판매해왔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패션기업 신원의 베트남 법인 의류공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해 직원 35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4월에는 남부 동나이성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은 568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