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제공]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회 비전을 보완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KOSA는 기존 3개 추진전략으로 구성했던 비전에 'AI·소프트웨어(SW)를 통한 융합과 산업 혁신 주도' 전략을 추가했다. 신규 과제로는 △전 산업으로 AI·SW 융합 촉진과 협회 지원 확장 △국가 발전을 위한 AI·SW 민간 거버넌스 역할 수행 △AI·SW 기업 성장 요람으로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 3개를 추가했다.
조직 개편은 AI 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AI 산업본부가 포함된 1본부 3개팀을 신설해서 총 7본부 16팀으로 재정비했다.
신설된 AI 산업본부는 AI 추진전략팀, AI 확산팀으로 구성된다. 초거대AI협의체 운영을 포함한 AI 산업의 진흥·안전·윤리 정책을 마련하고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혁신성장본부는 뉴테크(NewTech)성장지원팀, 디지털혁신팀으로 개편했다. 스타트업 지원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생태계 확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KOSA는 대한민국 AI 선도 비전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체계를 갖추고 디지털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SW 산업 진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SW 산업은 AI 산업으로 재편되고, 국가 간에 AI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KOSA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 AI 혁신 시대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 창출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KOSA는 지난 2023년 6월 협회 산하로 국내 최초 AI 최대 민간 협의체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정부와 국내 AI 기업 간에 소통과 산업 현안 해소, 산업진흥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KOSA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민간 추진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AI 글로벌 내비게이터(안내자) 역할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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