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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소외된 이웃에 사랑으로"…부영그룹, EBS '나눔 0700' 3.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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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8일 부영그룹의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 현장 기념사진. 왼쪽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제공=부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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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올해도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3년간 누적 기부액은 23억6000만원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8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EBS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문화가 확산돼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이 회장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의 후원을 받은 노부부는 감사 편지를 통해 "예전에는 웃을 일보다 괴로운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웃는 일이 더 많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사는 게 보람 있고 하고 싶은 일들도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 나눔 0700 사례자들은 후원을 통해 위기의 순간을 극복했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현실 속에 컨테이너에서 살던 가족들은 안전한 새집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또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공부에만 정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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