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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용산동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달서구갑 당원교육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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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에 대해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은 언행에 좀 더 진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27일 대구 달서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 2024 당원교육'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신 부총장은 이날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들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는 건데 반대의 경우도 엄청나게 많다"며 "용산 고위 관계자가 의원들이나 기자들하고 통화할 때 한 대표에 대해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김건희 여사 고모라는 분이 지난 5일 (당원 게시판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를 보고) 한 대표와 가족이 공작을 했다고 사실로 단정을 해버리면서 한 대표 집안에 대해서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다'는 표현을 페이스북에 썼다"며 "다 알고 있지만 이런 걸 가지고 문제 안 삼는다"고 했다.
또 신 부총장은 '한 대표 가족 개입 논란'에 대해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와서 같이 검증하자"며 "이런 제안도 못 받으면 그냥 진실 규명, 사실 확인은 별 관심 없고 그냥 한동훈 까고 싶어서 한다는 자백밖에 안 된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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