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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27일 오후 탄핵 소추 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교사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사퇴 촉구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오늘(27일) 일부 교사노조가 자신의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탄핵 사유에 근거가 없다. 묻지마식 탄핵소추안 발의"라며 반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교사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맹노조 위원장 선거에 개입한 적 없고, (초등교사노조위원장 등의) 사퇴를 종용한 적도 없다"며 "마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당한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게 사퇴를 요구하는 가맹노조 위원장들은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회계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공멸을 가져온다며 저를 비난해왔다"며 "그러던 분들이 제가 무슨 큰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왜곡된 글을 외부에 게시하며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교사노조연맹 소속 노조 25곳 중 11곳(초등교사노조 등)은 김 위원장이 연맹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지난 20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김 위원장이 경기교사노조 등 가맹노조 위원장 선거에 개입하고, 초등교사노조위원장 등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가맹노조 조합원 수에 따라 배정된 대의원들은 12월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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