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복수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다만 "트럼프, 최종 결정 내리지 않아"
1기때 북미정상회담 실무자, 2기때 발탁
북한 매체, 트럼프 당선 관련 입장 없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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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측은 이런 새로운 외교적 노력을 통해 무력 충돌의 위험을 낮추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측 몇몇은 김 위원장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존재하는 관계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논의는 유동적이며 트럼프 당선인도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권인수팀도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지난 22일 알렉스 웡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를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지명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알렉스 웡이 대북정책 특별 부대표로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며 "알렉스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국무부의 노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국영 매체는 아직까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대해 공식적입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다"며 "그 결과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 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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