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수도권 비전 특별위가 주관한 수도권 청년 간담회 ‘심층 면접-국민의힘 뭐하니?’에 참석해 청년 당원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추진을 두고 “민주당이 이 나라 시스템을 어디까지 망칠지 참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청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기소하거나 특정인을 유죄판결했다고 해서 탄핵한다는 건 너무 후진적인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한 보복으로 민주당이 검사 탄핵을 추진한 게 아니냐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이 다음달 10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 오른 상황에서 여당의 이탈표 가능성에 대해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만 답했다.
민주당은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음달 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같은 달 4일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들이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직무유기 등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