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봉사단 제7대 총재 취임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청년층의 소통과 참여 확대
지속가능 봉사 추진 등 비전 제시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청년층의 소통과 참여 확대
지속가능 봉사 추진 등 비전 제시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새로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갑시다. 진화된 글로벌 평화와 나눔에 한국유엔봉사단이 앞장서겠습니다.”(유준상 한국유엔봉사단 신임 총재)
사단법인 한국유엔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유준상 제7대 총재 취임식’을 개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향한 출항에 힘찬 닻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유준상 총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3가지 방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청년층의 소통과 참여 확대 ▷지속 가능한 봉사 추진을 강조하며, 한국유엔봉사단을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유 신임 총재는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UN의 3대 과제인 세계평화, 발전, 인권을 실천하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청년층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미래의 주역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봉사를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날 취임식은 식전 공연, 제7대 총재 취임사, 부총재 임명식, 홍보대사 위촉식, 봉사대상 시상식, 축하공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에는 글로벌태권도연맹ㆍ압구정여성합창단ㆍ가수 태진아ㆍ정안나 씨의 축시, 축하 공연에는 이효숙 소프라노ㆍ백세린 바이올리니스트ㆍ정수경 소프라노ㆍ박완 테너 등이 참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상만 반포성당 주임신부,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지훈 스님, 김기정 원로 목사 등 주요 인사 34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이주영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 총재, 유용원 의원, 윤상현 의원, 엄태영 의원, 박홍근 의원, 임종득 의원, 이용선 의원, 유동수 의원,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이세창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이사장 등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호남향우회 임원 등 각계각층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유 총재는 절대 지칠 줄 모르는 끈기와 결단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사회봉사와 인류 평화를 위해 더욱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좋은 만큼 한국유엔봉사단 총재로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유엔봉사단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한국유엔봉사단은 유 신임 총재의 뜻을 따라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은 쌀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톤 이상의 쌀을 기부했다.
유 총재는 제11ㆍ12ㆍ13ㆍ14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재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고려대학교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대학생봉사상ㆍRSA 특별교육공로상ㆍ정보보호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유 총재는 오는 23일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파티마 성모의 집 및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 우리집 고아원에서 안헌식 이사장, 안병정 유엔 총동문회 회장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 활동 후 김장김치는 해당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71년 설립된 (사)한국유엔봉사단은 UN의 3대 핵심 가치인 평화ㆍ개발ㆍ인권을 실천하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는 사회봉사 단체다. 한국유엔봉사단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념 아래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국내 복지, 사회 지도자 교육, 재난 지원, 긴급구호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