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테크인, 천안시에 행정서비스 다 해주는 카톡 AI 챗봇 만든다

천안시·단국대학교 등 12개 민관 공동 협력
‘천안형 GPT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맡아
카톡 AI 챗봇 기반 디지털 행정 플랫폼 구축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여덟번째)과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 지난 15일 열린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약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케이테크인>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천안시와 손잡고 행정서비스를 카톡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기반의 플랫폼을 만든다.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천안시를 비롯한 유수의 공공·대학·기업 12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천안 동남구 소재 타운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 단국대학교 백동헌 부총장, 천안과학산업진흥원 황규일 원장 등 스마트도시 사업 참여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은 스마트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형 GPT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천안형 GPT 플랫폼은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모든 행정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공공 서비스 접근성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하는 등 시민 편의 증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최첨단 기술의 가치는 일상에서의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공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안시 스마트도시 구축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