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가 지난 2018년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참여했던 캠페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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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가운데 6년 전 정우성이 참여했던 미혼모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정우성이 참여한 미혼모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와 있었다. 정우성이 2018년 참여한 해당 캠페인의 이름은 ‘천사들의 편지’로, 유명 사진가 조세현이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국내 입양 및 미혼모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2003년부터 16년간 진행한 사진전이다.
당시 정우성이 캠페인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은 매거진 마리끌레르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정우성은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라는 생각도 들고”라고 했다. 이어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 삶,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의 인식이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이 혼외자를 얻은 사실을 인정한 상황에서 이 같은 영상이 다시금 주목받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적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과거 정우성의 발언과 현재 그의 행보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 및 출산 비용에 대한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문가비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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