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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주병진 맞선녀, 돌싱 인플루언서…“홍보하러 나왔나”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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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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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과 만남을 가진 50대 ‘동안’ 맞선녀가 돌싱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밝혀져 방송 출연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녀로 출연한 김규리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1970년생으로 만 54세인 김규리는 30대 같은 외모로 주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그는 주병진과 공통된 취미인 골프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병진은 인터뷰에서 “외모가 너무 출중하셔서 그런지 내가 공이 안 맞더라. 그거 빼곤 1000% 좋았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김규리가 과거 방송에 출연했고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라는 점을 꼬집으며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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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는 몸신이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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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규리는 2022년 채널A ‘나는 몸신이다’ MBC ‘기분 좋은 날’ 등에 ‘동안 미모’의 소유자로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규리가 주병진과의 맞선이 목적이 아닌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방송 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젊어보이고 예쁜데 주병진과 결이 안 맞는 분인 것 같다”, “여자분이 돌싱이라는 건 주병진은 알고 있겠지?”, “진정성 의혹을 사게 하는 제작진도 문제가 있는 듯”, “얼굴을 알리려 이 방송 저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 같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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