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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제품 수리 실력부터 고객 응대까지…LG전자 ‘서비스 올림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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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서비스 역량 겨뤄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 확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 대거 출전

인더뉴스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출전한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 사진ㅣ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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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이는 자리로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 올해로 21회를 맞았습니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으며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선에는 서비스 영역의 DX를 위해 신규 도입한 진단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DX 솔루션 개선 및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도 열어, 뛰어난 아이디어를 낸 서비스 매니저에게는 다양한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우수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배 서비스 매니저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도 신설했습니다. 첫 수상자로는 여성 서비스 매니저로는 처음 TV 종목 본선에 진출한 김민정 기장을 교육한 김동훈 계장이 선정됐습니다.

참가 자격을 수상 이력이 없는 서비스 매니저로 제한하면서 신입사원, 직무 전환 서비스 매니저 등 비교적 경력이 적은 참가자들에게도 수상 기회가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최초로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개최됐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사 및 뉴저지 투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 등 이벤트가 제공됐습니다.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에서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인도에서도 지난 21~22일 노이다 생산법인을 무대로 기술 및 고객 응대·상담 등 분야에서 역량을 자랑했습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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