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의 사업체 중 94%인 157만 개가 소상공인으로, 평균 연령은 51세이며 하루 평균 11.9시간, 주 5.9일을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영업이익은 연 3100만원에 불과하고, 부채는 1억 8500만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총 5356억원을 투입한다.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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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즉각적인 자금지원과 안정적 경영을 위한 매출 증대 방안,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 등을 마련했다. 특히 자금지원 분야에서는 신속·간편·장기·저리 지원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안심통장과 신속드림자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매출 보탬을 위한 방안으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배달·결제 수수료 인하 등이 포함된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골목상권을 현재 402개에서 1002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약 1조8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정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잘못된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가맹점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산재보험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도 포함된다.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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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회전문 창업을 줄이기 위한 재창업 지원·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창업자에게는 전담 전문가를 매칭해 폐업 후 창업 절차를 안내하고, 구직 중인 소상공인에게도 직업훈련과 일자리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이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서울시는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끝까지 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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