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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의 조타기가 멋진 전시물이 되었군요. 바다가 잘 보이는 산 중턱에서 아직도 물살을 가르는 꿈을 꾸고 있을까요?
―경남 창원 귀산동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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