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SM벡셀·현대트랜시스, 145억 원 규모 규모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한나 기자]
문화뉴스

충남 아산시 도고면 SM벡셀 도고공장 / 사진 제공=SM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이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와 145억원 규모 전기차 구동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와의 올해 두번째 공급계약인 이번 계약은 '미드케이스(Midcase)'와 '하우징 액추에이터(Housing Actuator)' 두 가지 전기차 부품을 납품한다. 앞서 1월 제네시스 GV90 차종 등에 장착되는 전기차 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73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이 사업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의 주요 공급사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부품은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 시어(CEER)사(社)에 공급될 예정이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유병선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전문기업으로서 선행 연구개발(R&D)과 공격적인 투자가 이번 계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안전하고 고도화된 경영 인프라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생산부품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점검, 연 1회 이상 통합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캐즘(Chasm, 대중화 전 수요 정체 현상)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부품 설비를 증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 단위 품질개선위원회 및 일 단위 생산품목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품질 혁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3천425억 원, 영업이익 2667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