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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LG유플러스-KISTI, 수도권 연구 데이터 허브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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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LG유플러스, KISTI 주요 관계자 단체 사진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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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에 국가 연구 데이터 허브(Hub)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데이터교환노드는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로, 대용량 데이터 교환에 최적화된 체계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부 및 연구망 운영 기관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데이터 교환 환경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광코어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를 설치 및 유지·보수하며,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데이터교환노드 간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KISTI는 연구 데이터 교환에 필수적인 기술적 지원과 초고성능 국가 연구망을 활용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AI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KISTI의 초고성능 연구망과 LG유플러스의 AI 및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합해, AIDC 등 AI 인프라와 플랫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KISTI가 IDC 설립을 추진할 경우 LG유플러스는 설계, 구축,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LG유플러스의 평촌 메가센터에서 열렸으며,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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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고객그룹장(사진 오른쪽)과 KISTI 이혁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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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혁 LG유플러스 전무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기술과 운영 전문성, KISTI의 혁신적 데이터교환노드 기술이 만나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연구기관들이 대규모 공공 연구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혁로 KISTI 본부장은 "지난해 부산에 구축된 시범 거점 노드에 이어 이번 수도권 거점 노드를 통해 국내외 대규모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나가겠다"며, "민간 클라우드와의 연계 및 국내외 연동망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중장기 재무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플랜'(Value-up Plan)을 발표한 바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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