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재가동 5일 만에 또 화재 발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2주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8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 융융로 타워에서 불이 났다.

지난 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0여 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시설 역시 피해가 발생해 쇳물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 [사진=연합뉴스]

이후 공장은 복구 작업을 거친 끝에 지난 19일 재가동됐으나 불과 닷새 만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포스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