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용악문학상에 성선경 시인 '후투티에 대하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성선경 시인
[문학청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제6회 이용악문학상에 성선경(64) 시인이 선정됐다고 계간 문예지 문학청춘이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성 시인의 시 '후투티에 대하여'다.

심사위원인 김종태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존재의 본질과 의의를 성찰하는 시 정신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수사로서 명징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 시인은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시 '바둑론'으로 등단했다. 시집 '널뛰는 직녀에게', '옛사랑을 읽다', '몽유도원을 사다', '진경산수' 등을 펴냈다. 고산문학대상과 산해원문화상, 경남문학상, 마산시문화상을 받았다.

이용악문학상은 일제강점기 수탈당하는 가난한 민중의 삶을 토속적인 시어로 노래한 시인 이용악(1914∼1971)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제8회 문학청춘작품상에는 동시영 시인의 시 '해석을 넘어가고 질문으로 감다-갬미페스'가 선정됐다.

이용악문학상과 문학청춘작품상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호서대 벤처대학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jae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