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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리더십 위기' 여야대표, 민생행보 주력…韓 "동덕여대 폭력사태 책임져야" 李 "불법사채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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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현재 여야 대표는 모두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과 대응책을 두고 고민이 깊겠지만, 주말 동안엔 이렇다 할 정치적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김하림 기자 이 내용 전해드리고 여용사 코너에서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혼자 아이를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법사채 근절을 촉구했습니다.

'사채업자들의 추심은 끝을 모르는데,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파제엔 구멍이 숭숭'이라며, 여전히 "법보단 주먹이 가깝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주요 16개 기업 사장단이 상법 개정안 반대 성명을 내며 반발하자, 공개 토론을 통해 방법을 찾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22일, 확대간부회의)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또 다툴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서 과연 누구 주장이 옳은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와는 별개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젯밤 SNS에 동덕여대 점거농성 사태와 관련해 "학교 시설물을 파괴한 재산상 피해에 대해 폭력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취업박람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고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주 올린 SNS글 11개 중 7번를 민생 관련 메시지로 채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지난 21일)
"지금 저희는 변화와 쇄신 그리고 민생을 약속한 때이고 그걸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당원게시판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변화와 쇄신을 통해 리더십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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