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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KT 신설 네트워크 자회사 채용에 3천명 몰려…경쟁률 1.5대1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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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1723명 전출 예정.. 계획 정원 3780여명에 못미쳐

KT 넷코어와 KT P&M 17개 분야 신입 및 경력 모집

KT본사에 단기계약직 400명 채용

네트워크 자회사 출범전 연말연시 통신운용 담당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5년 1월 출범을 앞둔 KT(030200)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인 KT 넷코어와 KT P&M의 채용에 3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 수로, 채용 경쟁률은 약 1.5대 1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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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10월부터 KT 넷코어와 KT P&M의 17개 분야에 걸쳐 정규직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하며, 두 회사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섰다.

총 1723명이 기존 KT에서 전출을 희망했지만, 이는 원래 계획된 정원인 약 3780여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KT는 부족한 인력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보충할 예정이다.

KT 넷코어와 KT P&M의 주요 업무는 KT 네트워크의 선로 및 전원 담당과 관련된 업무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자회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 3천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KT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직원의 전출 인력 중 약 70%는 정년을 맞이하는 50대이기 때문에, KT는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병행해왔다. 이들 신입 및 경력사원은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KT는 이번에 1723명의 네트워크 자회사 이동과 2800여 명의 특별 희망퇴직을 통해 발생한 일시적인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400여 명의 단기 계약직을 채용했다. 이들은 11월 말부터 신설법인 공식 출범전까지 현업에서 통신 운용 업무를 수행한다. KT는 선로 품질관리시스템 및 전원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긴급 복구 출동 조 운영 등 연말연시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정예화된 인력의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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