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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2%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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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20%로 집계됐다. 다만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1%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2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자 비율은 전주 대비 1%p 오른 72%를 나타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응답자 중 14%는 부정 평가의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를 골랐다. △'경제·민생·물가'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소통 미흡' 6% △'독단적·일방적' 6% △'외교' 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 5%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중 39%는 '외교'를 긍정 평가의 이유로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여권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이 45%의 지지율을 보였다. 60대와 50대는 각각 29%, 23%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41%, 부산·울산·경남(PK)이 2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20%,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15일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선 응답자 가운데 43%가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했고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2%로 집계됐다. 나머지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자 가운덴 △국민의힘 지지층(86%) △성향 보수층(76%) 등에서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응답에는 △민주당 지지층(79%) △성향 진보층(71%)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도 층에선 양측 의견이 비슷하고 무당층은 정당하다는 판결로 소폭 기울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오른 2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34%였다. 그 외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이번 조사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응답률 11.6%)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다. 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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