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해 건물주가 된 코미디언 양세형(39)이 동두천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행복하세형')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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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해 건물주가 된 코미디언 양세형(39)이 동두천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행복하세형'에는 '건물주 양세형이 동두천 세컨하우스에서 1만원으로 사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양세형이 고향 동두천에 새로 마련한 집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세형은 "(이 집은) 엄마 보러 좀 자주 오고 싶은데 (엄마 집은) 잠이 잘 안 오니까, 당일치기로 왔다 갔다 하기는 힘들고"라며 "계속 몇 년 전부터 동두천에 원룸 같은 거 있으면 (엄마와) 더 자주 볼까 생각만 하다가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취하는 그런 느낌"이라며 "왜 항상 잠이 잘 오는 줄 아느냐, 여기서는 항상 전날 과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이 "여기 오면 기분이 되게 이상하고 좋다"고 하자, 촬영 중이던 제작진은 "화면으로 오빠 모습을 보고 있는데 망한 개그맨의 근황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양세형은 지난달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건물주는 하나의 직업"이라며 "하자보수 관리부터 모든 시설과 관리해야 한다"고 건물주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양세형은 2003년 18살에 SBS 공채 최연소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웃찾사로 데뷔해 코미디빅리그로 이름을 알리며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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