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 나무 아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등극…韓 웹소설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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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영문 종이책 단행본이 한국 웹소설 중에서는 최초로 미국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1일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에 따르면 뉴욕타임즈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더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에 리디의 대표작인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 단행본이 출간 1주일 만에 하드커버 픽션 부문 7위를 기록했다.

리디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출판 그룹인 '펭귄 랜덤 하우스'와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다. 이번 단행본과 지난 9월 공개된 웹툰 영문 단행본도 펭귄 랜덤 하우스와 협력해 완성 시킨 작품이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단행본은 미국 아마존 '로맨스 그래픽 노블' 부문 1위를 차지하고 판타지 그래픽 노블, 판타지 만화 부문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리디 관계자는 "글로벌 대작으로 성장한 상수리나무 아래를 통해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스토리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됐다. 앞으로도 펭귄 랜덤 하우스와 협력해 완성도 높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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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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