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김동연 지사 등과 영동시장서 상인 간담회 가져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못골종합·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수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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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유재규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수원 소재 못골종합·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영동시장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수원에는 22개 전통시장이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 10만 명이 있다”며 “지역경제가 순환되려면 소상공인들이 힘을 내야 하는데, 가장 성과가 좋고 파괴력 있는 정책이 지역화폐”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200억 원 내지 30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하면 총규모 3000억 원의 매출이 오른다”며 “그중 1000억 원 정도가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얻는 수익이고, 작년 같은 경우는 200억 원을 투자해 1000억 원의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0만 소상공인이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골목마다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1일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상권을 더 키우는 ‘성장’, 다 같이 잘 살게 만드는 ‘상생’, 함께 만드는 ‘지원’을 3대 전략으로 세웠다.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60개에 달하는 세부과제들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총 2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도 연 매출 30억 원 이하로 상향 적용돼 매출이 높은 점포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영동시장에서의 상인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쯤부터 수원 못골시장을 돌면서 민생 현장을 이재명 대표, 김동연 지사 등과 함께 살폈다. 이날 방문에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김영진·김준혁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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