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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이언스파크 본사 전경. /LG이노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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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3759억원을 들여 신규 시설 투자를 집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이라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는 지난해 LG이노텍이 1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 투자의 일환이다. 베트남 생산법인에서는 카메라 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증설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된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12조31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2.6%를 차지했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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